평범한 일상을 바라는데 자꾸 남의 문제까지 떠안게 되는... 《사사키와 피짱》 시즌 2 성격유형 분석

사사키와 피짱이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 일러스트

✦ 주요 등장인물

사사키와 피짱, 그리고 얽히는 사람들

사사키
중년의 남성 회사원이야. 직장에 지쳐 조용한 생활을 꿈꾸다가 문조 피짱을 만나 마법능력과 이세계로 오가는 능력을 얻었어.
피짱
작은 새의 모습으로 지내지만, 실제로는 이세계에서 환생한 별의 현자 피에르카를로야. 사사키에게 마법을 가르치고,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함께 찾는 동료이기도 하지.
후타리 시즈카
사사키와 같은 내각부 초자연현상 대책국에서 일하는 여성 이능력자야.
매지컬 핑크
이능력자에게 복수하려는 마법소녀.
엘자
이세계 귀족 뮐러의 딸이야.

조용히 살고 싶었을 뿐인데 자꾸 해결할 일이 생겨...

✦ 사사키가 바라던 삶

영웅이 아니라 여유

바라던 삶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여유
그런데 얽히게 돼
대책국과 연결되고, 왕위 계승 다툼과 엘자 인질 사건에도 휘말려

사사키가 처음부터 모험이나 출세를 바란 건 아니야. 회사에서 돌아온 뒤 반려동물을 찾다가 피짱을 만났고, 피짱에게서 마법과 이세계로 건너가는 능력을 얻게 된 거야. 이후 일본에서 물건을 가져가 이세계에서 파는 장사를 시작했어.

직접 식당도 운영하며 회사 월급에만 기대지 않는 생활을 꾸려 갔지. 그가 바라던 건 세상을 구하는 영웅의 삶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것을 먹고 쉬고 싶을 때 쉴 수 있는 '여유'였어.

이세계에서 장사를 시작한 것도 일본에서 구한 물건을 팔아 돈을 벌기 위해서였지.

그런데 현실에서는 마법을 이능력으로 오해받아 내각부 초자연현상 대책국과 연결되기 시작하고, 이세계에서는 뮐러의 딸 엘자가 아인하르트 공작에게 인질로 잡혔다는 사실을 듣게 돼.

이세계에서는 왕위 계승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이 벌어지고, 과거 전쟁 물자 조달 과정에서 거래했던 케플러 상회와의 관계 때문에 사사키의 이름까지 거론돼.

여기에 엘자 인질 사건까지 드러나자, 사사키는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뮐러를 돕겠다고 나서.

아드니스 왕자가 사사키에게 남작 작위와 렉탄 평원을 주겠다고 알리는데, 그 땅은 마을 하나 제대로 없는 국경의 변방이야. 게다가 국경을 지킬 방벽까지 세워야 해.

사사키는 방벽이 완성될 때까지 수도로 돌아오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대신, 엘자를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하지. 이후 사사키는 필요한 인력과 물자를 조달하느라 며칠을 보내게 돼.

하지만 엘자의 문제는 인질 사건이 끝났다고 해결되지 않아. 그녀에게는 첫째 왕자의 측실로 들어가야 하는 정치적 혼담이 남아 있어.

뮐러 가문이 지지하는 왕자는 둘째 왕자인데, 혼담을 받아들이면 엘자는 아버지의 정치적 입장과 반대편에 놓이게 돼. 엘자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짐이 되는 데다, 다른 세력의 인질처럼 이용될 수 있다고 여겨.

결국 엘자는 아버지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죽고 싶을 만큼 고통스러워하지.

사사키는 혼담을 거절할 수는 없는지 묻지만, 뮐러는 왕족의 제안을 거절하는 일이 가문 전체에 어떤 정치적 결과를 가져올지 설명해.

엘자가 싫다고 말하는 것만으로 끝낼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거절 뒤에 뮐러 가문이 감당해야 할 압박까지 얽혀 있는 거야. 이때 피짱은 엘자가 잠시 사사키가 사는 세계에서 지내도록 하자고 제안해.

두 세계의 시간 흐름이 달라 현대에서 몇 년을 보내도 이세계에서는 몇 달 정도만 지날 수 있으니, 혼담을 둘러싼 정세가 바뀔 때까지 시간을 벌 수 있으니까.

〈사사키와 피짱의 세계를 보여주는 시즌 2 메인 PV야〉
* KADOKAWAanime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야.

사사키: ISTJ 6w5

✦ ISTJ로 보이는 이유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조를 설계해

장면보이는 태도
이세계 장사일본에서 가져온 물건을 이세계에서 파는 구조를 설계해
엘자 구출목표를 정하고 조건과 처리할 일을 설계해
방벽 건설필요한 인력·물자를 며칠에 걸쳐 차근차근 조달해

사사키를 ISTJ로 해석할 근거는 '현실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세우는 태도'야. 이세계에서 장사를 시작할 때도 막연히 부자가 되겠다는 꿈만 좇지 않고, 일본에서 물건을 조달해 이세계에서 판매하는 '구조'를 설계했어.

엘자를 구하는 과정에서도 왕위 계승 싸움에 무작정 뛰어들기보다, 남작 작위와 영지를 받아 방벽을 세우겠다는 조건을 걸고 그 대가로 엘자의 귀환을 요구하지. 목표를 정하면 필요한 조건과 감당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성향이야.

✦ 6w5로 보이는 이유

위험을 줄이고 협력자를 확보해

임시 휴전
매지컬 핑크를 적으로만 대하지 않고 당장 풀 문제를 먼저 정리해
피신처 마련
혼담을 뒤집기보다 시즈카와 협의해 안전한 곳을 마련해

6w5의 성향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위험을 줄이고 믿을 만한 협력자를 확보하려는 행동에서 드러나. 격리 공간에 갇혔을 때 사사키는 매지컬 핑크를 적으로만 대하지 않고 임시 휴전을 제안해.

상대의 목적을 인정하되 당장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를 먼저 정리한 거지. 엘자와 관련해서도 정치적 혼담 자체를 단숨에 뒤집으려고 시도하지 않고, 시즈카와 협의해 안전한 피신처를 마련하는 쪽을 선택해.

문제를 혼자 감당하기보다는 믿을 수 있는 사람과 조건을 갖춰서 위험을 최소화하려는 태도야.

사사키가 남의 문제를 맡게 되는 건 '내가 모든 사람을 구원할 거야'같은 이상적인 목표 때문이 아니야.

그저 자신의 이름이 왕위 계승 다툼에 얽히거나, 대책국의 임무로 적대적인 상대와 마주하거나, 가까운 동료가 도움을 청했기 때문에 하나하나 해결하려다가 그렇게 되는 것 뿐이야. 자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지도 않아.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일을 나누고, 협력할 조건을 만들어갈 뿐이지.

〈시즌 2 오프닝곡 'Unbroken' 뮤직비디오야〉
* 유튜브 채널 'MADKID OFFICIAL'에 올라온 영상이야.

평범한 일상을 바라면서도 자꾸 새로운 책임을 맡는 사사키의 모습에서 ISTJ의 모습을 보게 돼. 사무실에 그런 사람 한 명쯤 있잖아.

조용하게 자기 할일만 하는 것 같은데, 주변 사람이 도와달라면 성심성의껏 도와주고, 웬만한 문제는 척척박사처럼 해결해주는 그런 믿음직한 동료 말이야.

어때? 평범하디 평범한(외모만 보아도 정말 엄청나게 평범함...) 사사키가 현실과 이세계를 오가며 골치아픈 일을 해결하나가는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아? 혹시 이 작품을 아직 보지 않았다면, 한 번 시청해보길.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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