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검과 그 검을 휘두르는 소녀 — 《전생했더니 검이었습니다 Ⅱ》 MBTI·에니어그램 분석

검을 들고 있는 흑묘족 소녀 프란과 하늘에 뜬 부유섬

✦ 주요 등장인물

프란과 스승, 그리고 얽히는 사람들

프란
흑묘족 소녀이자 모험가야. 노예로 붙잡혀 지내던 중 스스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검을 만나 자유를 얻었고, 지금은 흑묘족의 진화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 이어 가고 있어.
스승
프란이 ‘스승’이라고 부르는 검은 현대에서 이세계로 전생한 인물이야. 말과 생각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염동력으로 스스로 움직이고, 마수의 마석을 흡수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도 하지. 프란은 스승을 무기로 사용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의견을 나누고 함께 판단하는 동료이기도 해. 심지어 이 움직이는 검은 여행 중에 프란이 좋아하는 카레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응?).
우루시
프란을 따르는 늑대 마수야.
장 두비
부유섬의 미궁을 연구하는 남성 사령술사야. 이번 시즌에는 장 두비의 의뢰로 프란과 스승이 부유섬의 던전에 들어가게 돼.

검이 소녀의 손에 들려 있다는 사실만 보면 프란이 주인이고 스승은 무기라고 생각하기 쉬워. 하지만 이 작품에서 스승은 프란의 명령을 기다리는 도구가 아니야.

자신의 생각으로 위험을 판단하고, 프란이 놓친 부분을 알려 주고, 때로는 프란보다 먼저 움직이지. 프란도 스승이 정해 주는 길을 따라가기만 하지 않아.

장 두비가 미궁에 관해 길게 설명하려 하자, 스승은 프란이 지루해할까 봐 설명을 줄이려 해. 그러자 프란은 이제 자신도 D랭크 모험가라며 긴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받아쳐.

스승은 자신이 프란을 어린아이처럼 대했다며 사과하지만, 프란은 결국 설명을 듣다가 잠들고 말지. 보호자처럼 챙기는 스승과 어른으로 인정받고 싶은 프란. 그런데 정작 프란이 스승을 손에 쥐고 휘두르는 상황. 참 묘한 관계지?

〈시즌 2 PV로 보는 프란과 스승의 부유섬 모험〉
* NBCUniversal Anime/Music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야.

프란: ISTP 8w9

✦ 프란의 성격 요약

ISTP 8w9

유형설명
ISTP 8w9말로 길게 설명하기보다 직접 확인한 정보로 바로 움직여. 남이 대신 정해 주는 삶은 거부하고, 차분하지만 원하는 목표는 끝까지 밀고 나가.

프란은 말보다 행동이 빠른 인물이야. 항구 도시 다즈로 향하던 길에 부유섬을 발견했을 때, 프란은 노예로 지내던 시절에도 하늘에 떠 있는 섬을 바라보는 일이 유일한 즐거움이었다고 말해.

지금은 누군가의 허락을 기다릴 필요 없이 자기 발로 그곳에 갈 수 있지. 프란은 망설이지 않고 부유섬에 접근하고, 해골 기사의 공격을 받아 추락한 뒤에도 다음에는 반드시 이기겠다고 다짐해.

예전에는 바라보기만 했던 곳을 이제는 직접 탐험하고, 자신을 막아선 상대에게 다시 도전하려는 거야.

이런 태도는 ISTP 성향과 잘 맞아. 프란은 자신의 목표를 길게 설명하기보다 눈앞의 상황을 살피고 바로 움직여. 부유섬에 접근할 때도 우루시의 마력과 스승의 염동력으로 가능한 방법을 찾고, 전투에서는 상대의 움직임을 관찰해 빈틈을 알아내지.

해골 기사가 머리 쪽을 유독 방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석이 그곳에 있을 것이라고 짚은 것도 프란이 전투 중 세부적인 움직임을 놓치지 않는다는 걸 보여 줘.

단순히 강한 힘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직접 확인한 정보로 다음 행동을 정하는 인물이야.

에니어그램 8w9의 특징은 프란이 자기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태도에서 드러나. 과거 노예였던 프란에게는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거나 누구와 함께할지 선택할 자유가 없었어.

그런데 스승을 만난 뒤에는 모험가가 되어 자신의 목표를 직접 좇고 있어.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해서 결정하려는 것에 순응하지 않고, 강한 상대 앞에서도 맞서려 하지.

프란이 원하는 건 남들에게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일이 아니라, 자신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도달하는 거야. 말수가 적고 차분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과 소중한 동료에 관해서는 고집을 굽히지 않아.

9번 날개의 차분함이 8번의 강한 의지와 함께 나타나는 모습이겠지.

스승: INTP 5w6

✦ 스승의 성격 요약

INTP 5w6

유형설명
INTP 5w6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 기술을 모으고, 쓸 상황과 조합을 궁리하는 분석형. 호기심으로 지식을 쌓되, 프란이 위험해지기 전에 미리 대비하고 빠져나갈 길부터 찾아.

스승의 INTP 5w6 성향은 능력을 모으고 사용법을 파악하는 태도에서 드러나. 그는 마석을 흡수해 얻은 기술을 단순히 쌓아 두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는지 살피며 서로 다른 능력의 조합을 시험해.

프란이 해골 기사가 머리 쪽을 유독 방어하는 모습을 포착했을 때, 그 단서로 마석의 위치를 추정하지. 스승은 힘으로만 싸우기보다는 상대의 약점을 파악하고, 아군이 가진 기술을 어떻게 연결할지 궁리하는 성향이야.

에니어그램에서는 5번의 탐구심에 6번 날개의 신중함도 더해져 있어. 스승은 프란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려고 미리 대비하고, 자신이 가진 방어 기술을 강화하는 한편, 전투가 불리해지면 빠져나갈 방법부터 찾기도 해.

강한 적을 만났을 때도 유사시 프란을 싸움에서 빼낼 수 있도록 탈출할 길을 먼저 살피지. 하지만 프란은 두 사람이 최강의 콤비라며 도망치지 않고 함께 싸우겠다고 말해. 스승은 그 말을 듣고 프란의 선택을 받아들여.

즉 스승은 프란을 일방적으로 지키려 하거나 자신의 생각을 강요하지 않고, 함께 싸우는 동료로 대해. 그가 지식과 기술을 열심히 쌓아나가는 건 강렬한 호기심 때문이기도 하지만, 소중한 동료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위함이기도 하지.

둘은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

해골기사와의 전투가 끝난 뒤, 스승은 프란의 몸 상태를 걱정하지만 프란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든 필살기를 성공시켰다는 사실을 기뻐해. 즉, 에니어그램 6번 성향인 스승이 걱정하는 동안 8번 성향인 프란은 도전에 의한 성취를 먼저 돌아보는 거야.

검이 말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 그리고 다른 성향을 가진 두 사람의 모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이 애니메이션을 시청해봐. 재미있을 거야.

〈논크레딧 오프닝으로 만나는 시즌 2의 분위기〉
* NBCUniversal Anime/Music 공식 채널에 올라온 영상이야.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칠게.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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